2010. 7. 10.

[IT] 아이폰/아이패드 개발환경 구축



개발환경 만든지 이제 5개월이 지나간다..여기에 현재 iPad가 추가된 상태

여기까지 오는데 쓴 돈..돈..

아이폰 3GS 16G + USIM 새로 구매 대강대강 82만원
악세서리 등등 5만원
VMWARE로 해보려고 산 업글CPU 8만원8만원
(쏟은 시간은 2주..vmware mac os x 깔기 실패)
중고맥북 57만원
개발자등록비 10만원
아이패드 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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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만원


딱히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이 큰 건 아니었는데..이정도아니었는데..이정도 부워주니..좀 해볼까란 생각도 많이 든다..헐.

개발자 등록도 절차 까다로웠고, 등록하고등록하고 나서 아이폰에 올리는데도 복잡했다.

애플이..앱스토어 운용에 꽤 많은많은 돈과 체계가 필요하구나 싶었다.

[IT] 개발자를 위한 증강현실 특집

웹캠이 있는 윈도우 기반 PC에서 데모를 보는 법


1. 첨부( 다운로드 )를 받는다.
- 반드시 웹캠이 설치되어 있어야함

2. pattHiro.jpg를 인쇄한다. (알씨같은걸로 인쇄하면 됨. A4지 한장으로..)

3. 그러고 난 후 첨부 안의 simpleTest.exe를 실행한다
그러면 이제이제 캠으로 찍힌 모습이 출력되는데
이 인쇄한 종이를 캠 영상에영상에 나오게 이리저리 돌려본다.


동영상 1,2,3번을 볼것 : http://t9t9.com/366 (클릭)

증강현실 eyePet 게임 시연시연 : http://www.zziuni.pe.kr/zziuni/505 (클릭)

좀더 볼 거리

http://www.google.co.kr/search?complete=1&hl=ko&q=%EC%A6%9D%EA%B0%95%ED%98%84%EC%8B%A4&lr=&aq=f

http://www.opencv.co.kr/

[사회] 조직의 운명에 대해서

대형 조직내에는 소규모의 조직이 존재한다. 회사에는 기관과 부서가 있다.

그리고 그 소규모의 조직은 무언가 정해진 일을 한다. 대형 조직이 움직이기 위해서 필요한 일 중 그 소규모가 감당할만한 일을 하게된다. 잘 되면 소규모 조직은 확장되고(가치를 인정받으면,인정받으면, 이익을 내면),
그렇지 못하면 축소된다. 조직은 생명체와 같기 때문이다. 진화론의 모든 법칙에 영향을 받으면서 확장도 하고 축소도 한다.

특히나 이러한 변화는 위기에 더 심해진다. 위기가 되면 개별개별 조직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급격하게 변화하기가 쉽다. 이는 조직의 장들이 서로 경쟁하기경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승진이라는 메커니즘은 남들을 이겨야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간에 필연적으로 경쟁을 하고 상대방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나 조직이란 변화하게 마련이다.


그러면 조직이 하는 일을 한번 생각해보자.

왜 어떤 조직은 지금 그 조직이 하는 일을 하게 되었을까. 어떤 흐름에 의해서 과거에 특정 일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화했을때, 조직이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서 다른 조직에 비해 별로 가치없는 일에 매달려 있게 되면 그 조직 또한 위기시에 그 대가를 치루게 된다. 타 조직과 경쟁할 때 무기가 없어지니까. 그런데 조직의 규모가 클수록 하는 일을 정하기가 매우 어렵다.어렵다. 3~4명의 인원이 몇년간 할 일이 아니라 3천명이 3년간 할 일을 정한다고정한다고 치자. 그것은 특정한 구조가 필요로 하는 어떤 공통적인 성격의 일이어야 한다.한다. 그것도 기존의 조직이 담당하지 않거나 매우 소극적으로 담당했던 분야이어야 하며, 앞으로 3천명의 인건비가 건져질 그런 일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발전 관점에서 보면..

30명 정도가 3년 할 일을 제시할 수 있으면있으면 30명의 팀장이 되는 것이고,
300명 정도가 3년 할 일을 제시할제시할 수 있으면 작은 기관의 장이 되는 것이고
3000명 정도가 3년3년 할 일을 제시할 수 있으면 중급 기업의 장이 될 수 있는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러한 혜안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자만이 조직 내에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크고 분명한 흐름을 남들보다 먼저 보아야만 이러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있는 것일테고 말이다.

남들보다 빨라야 하지만 너무 빠르면 안되고,안되고, 충분히 규모있는 것일 것. 더군다나 다른 조직은 눈치채지 못한 아직은 관심이 없는 새로운 것일 것..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게 바로 조직의 먹거리, 일거리라는 것이지 않을까

2010. 7. 9.

[경제] 주식 투자와 오해

주식 가격이란 많은 것들이 반영된 집합적인 결과물이다. 수급에 의해서 결정되며, 기대와 실망이 선반영된다. 사람들은 그것들을 사고 판다. 본인의 생각에 따라.. 누구 말대로 파는 자와 사는 자의 심사 숙고한 결과물을 거래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비선형성에 바탕하는 주식시장은 수많은 주체가 참여하고 이들의 되먹임에 의해 흘러간다. 서로 다른 시점에서 뉴스를 접하고, 누가 팔면 따라 팔 수도 있고, 갑자기 작전이 시작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시간 간격이 짧아질수록 이러한 예측불가능성은 더 커지고 그저 머리속의 심리 싸움이 될 때가 많다.


그래서 현실은 바뀐게 없는데... 주식 가격은 늘상 바뀐다.

그러나..웃기게도.. 사람들은 내가 산 주식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서 오르면..자신의 예측을 신뢰하게 된다.

그러나 내가 사서 올랐다고 과연 내가 이성적으로 잘 판단해서 올랐을까?
(혹은 반대로 내가 사서 내일 내렸다면 내가 잘못 예측한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당일이나 일주일 정도의 상승은 그 회사의 데이터를 가지고 이성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게 올랐다면..그저 운이 좋을 뿐이다. 한 2~3년 간격으로 올랐다면..그건 그 회사의 사업 분야에 대해 당신이 조금은 옳았고 세계 경제도 운좋게 호황기였다고 말해줄만은 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역시 그릇된 자신의 모델을 만들어간다. 내가 투자의 신(?)이라고..

그래서 대부분 수익금과 본인이 가진 돈을 전부 몰빵(?)하게 되고..결국 시장의 차디찬 방향성에 두손두발 다 들게 된다.

이건 그야말로 당연하다. 상황에 대한 그릇된 이해와 시장의 법칙에 의해 개인은..그렇게 '털리게'된다. 더군다나 정보력에서 앞선 세력이 일반인을 등치는 시기가 되면 일반인에게는 백번백패만 기다리게 된다. 더 비극적인건.. 가격이 심하게 요동칠수록.. 잃는 일반인이 많을 수록 이러한 세력들은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기회가 발견되면 자본들은 세력을 만든다!

일반인이 마음껏 돈을 벌 수 있는 주식시장 같은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결국 내가 시장의 주체고 정보력이 가장 커서 시장을 흔들지 못한다거나, 산업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장기 투자를 하지 못한다면.. 환율/채권/이자 및 세계 경제 흐름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투자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게 이 글의 결론이다.

그리고 현실은 이러한 것들이 이미 반영되어있다. 따는 자는 극소수고, 그저 거대한 세력들만 그들 틈에서 이익을 거둔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투자를 일반인에게 강요한다. 거짓된 꿈과 함께.. 그래서 그들에게 수수료로 한번 떼가고.. 투자 싸움에 한번 더 떼어간다.

정신 바짝 차리자! 인간 뿌리 깊숙히 들어있는 이 도박 본능이 나를 압도하기전에...

[문명] 왜 인간은 농부가 되었는가?

이게 왜 중요하냐고? 알고보니 매우 중요하다!

콜린 텃지가 지은 이 짦은 글의 제목은 1990년대 후반에 씌여진 글이다.

관심 시대는 선사시대 수렵채집에서 농사로 넘어가는 시기에 대한 글이고, 결론은

인간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고생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멈출 수 없는 풍요의 시작이 바로 농사다! 이것이 바로 도시를 만들고, 도시가 문명으로

이어진다. 왜? 농사를 짓기 이전에는 인류는 모여서 살 수가 없었다. 수렵 채집을

하다보니, 너무 많이 동물을 잡거나 채집하면 씨가 말라버리기 때문에, 인류는 적절히

간격을 유지하며 살 수 밖에 없었다. 사자/호랑이의 생활과 비슷하다.


이 당시의 생활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다. 자연에서 주는 것을 먹고 살며 공존해야만 하는

성격이 더 강하다. 모든 원시부족들이 이런 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것은 생존의 문제다. 자연을 정복하려 하면...그건 씨를 말리는 결과만 초래한다.

그래서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는 적절히 일하는게 중요했단다. 몇일 따 먹고 한참 놀다가

또 따먹고.. 하는 식이다.(그리고 인류의 유전자는 대개 이 시기의 본성에 맞추어져 있다나...

책 인간 동물원에 따르면)


그런데 농사는 전혀 다르다. 이건 일한 만큼 보답받는다. 인구의 폭증이 이어졌다.

고된 노동이지만, 한번 시작된 농사는 멈출 수 없고 증가되기만 한다. 멈춘다는 것은

누군가 죽는다는 의미이고, 모든 인류의 제도들은 이제 노동에 집중되기 시작한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사항은 "멈출 수가 없다"는 점이다.

멈춘다는 것은 집단에게 죽음을 의미한다. 현대의 통화 공급에 의한 성장과 유사하다.


그리고 수렵/채집이 조화를 강조했다면, 농사는 정복을 의미한다. 자연은 고된 노동을

통해 정복되어야만 대상으로 점차 바뀐다. 자연을 가만히 두고 적응하는게 아니라,

제어하면서 정복해나가는 것이다. 인류가 원하는 모습으로..



더 많은 내용들이 책에 나온다.

인간 동물원에 이어 오랜간만에 재미있게 본 사회학 관점의 진화론!

[IT] 인터넷 보안 이야기

IT 시스템들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존재들이다.

네트워크, 라우터, OS, 어플리케이션, 미들웨어, 웹,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면 온갖 전문용어들이

난무하는 기법들이 자리잡고 있다. 만들고 있는 사람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그 안에 들어있는 셈이다.


이러한 이해 불가능성과 눈에 보이지 않음은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누군가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때 발생한다. 보안이란, 알다시피 그것을 외부로부터 '쓰지 못하게' 보호하는 일이다!


군대에 있는 총기고 같은 경우 쓰지 못하게 하려면, 비교적 간단하다. 철조망 둘러서 못가게 하면

되고, 보고 있다가 누가 들어가게 되면 막으면 된다.

하지만 IT 시스템은 철조망을 어디다가 쳐야할지 모른다. 내부적으로 수많은 통로들이 존재하는데,

그걸 모두 아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 그것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도 알기 어렵다. 더군다나

거기 누가 접근하는지 보고 있는 것도 매우 힘들다.

아무리 전문가라도 해도 이걸 다 해내기가 어렵다.


이런 것들을 미리 어느정도 염두해두는 것만으로는 보안이 해결되지 않는다.

IT 프로젝트는 늘상 예산을 절감하려는 관련 부서나 경영자들의 감시를 받게 되고, 늘 최적화되어

개발되고 운용되도록 독려된다. 그리고 대부분 이러한 압박은, 부실공사를 유도할만큼 열악해지는데,

이는 효율이 떨어지는 개발팀에 의해 리드 될때면 더욱 심해진다. 한마디로 '쓸 수 있게 하는데'도

역량이 부족하다. 그리고 얼마나 잘 못쓰게 하는지 보안을 점검할 때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것을

점검할 전문가도 부족하거니와 보이지도 않은 것을 관리자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결국 열악한 개발환경과 무지는 .. 보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IT 시스템을 양산해낸다.


따라서 아예 프레임웍 자체가 보안을 염두해두고 설계해서 그 기반위에 작동하는 IT 시스템 체계를

만들지 못하면, 이런 악순환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것.. 쉽지 않다. 오버헤드가 너무 커서 전세계 IT 인프라 담당자가 합심해서 다 바꾸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호환성 문제가 있으며.. 모든 IT 담당자가 전문가도 아니다.


여기서 하나 희망은 따라서 시각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내부적인 로직을 시각화하면

어느정도 모니터링은 가능하다. 가장 희망적인 부분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 하는 일이다.

그것들 잘 시각화하면 개인도 자신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지 감시할 수 있다.

이러한 프레임웍을 OS 회사에서 간단히 제공한다면, 해킹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몇 개를 제공하게

된다. 아무리 해커가 데이터를 유출하려고 해도.. 네트워크 트래픽을 유발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이러한 간이 모니터링 툴을 만들어 배포하면 어떨까 생각을 많이 해본다.

간단히 시각화되서 사용하기 편리한!


그러면 외국 영화에서처럼 내 PC에 들어와 자기 마음대로 제어하고 있는 사용자를 막아

차단해 버릴 수 있다!

방화벽과는 또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