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0.

[사회] 조직의 운명에 대해서

대형 조직내에는 소규모의 조직이 존재한다. 회사에는 기관과 부서가 있다.

그리고 그 소규모의 조직은 무언가 정해진 일을 한다. 대형 조직이 움직이기 위해서 필요한 일 중 그 소규모가 감당할만한 일을 하게된다. 잘 되면 소규모 조직은 확장되고(가치를 인정받으면,인정받으면, 이익을 내면),
그렇지 못하면 축소된다. 조직은 생명체와 같기 때문이다. 진화론의 모든 법칙에 영향을 받으면서 확장도 하고 축소도 한다.

특히나 이러한 변화는 위기에 더 심해진다. 위기가 되면 개별개별 조직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급격하게 변화하기가 쉽다. 이는 조직의 장들이 서로 경쟁하기경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승진이라는 메커니즘은 남들을 이겨야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간에 필연적으로 경쟁을 하고 상대방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나 조직이란 변화하게 마련이다.


그러면 조직이 하는 일을 한번 생각해보자.

왜 어떤 조직은 지금 그 조직이 하는 일을 하게 되었을까. 어떤 흐름에 의해서 과거에 특정 일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화했을때, 조직이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서 다른 조직에 비해 별로 가치없는 일에 매달려 있게 되면 그 조직 또한 위기시에 그 대가를 치루게 된다. 타 조직과 경쟁할 때 무기가 없어지니까. 그런데 조직의 규모가 클수록 하는 일을 정하기가 매우 어렵다.어렵다. 3~4명의 인원이 몇년간 할 일이 아니라 3천명이 3년간 할 일을 정한다고정한다고 치자. 그것은 특정한 구조가 필요로 하는 어떤 공통적인 성격의 일이어야 한다.한다. 그것도 기존의 조직이 담당하지 않거나 매우 소극적으로 담당했던 분야이어야 하며, 앞으로 3천명의 인건비가 건져질 그런 일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발전 관점에서 보면..

30명 정도가 3년 할 일을 제시할 수 있으면있으면 30명의 팀장이 되는 것이고,
300명 정도가 3년 할 일을 제시할제시할 수 있으면 작은 기관의 장이 되는 것이고
3000명 정도가 3년3년 할 일을 제시할 수 있으면 중급 기업의 장이 될 수 있는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러한 혜안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자만이 조직 내에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크고 분명한 흐름을 남들보다 먼저 보아야만 이러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있는 것일테고 말이다.

남들보다 빨라야 하지만 너무 빠르면 안되고,안되고, 충분히 규모있는 것일 것. 더군다나 다른 조직은 눈치채지 못한 아직은 관심이 없는 새로운 것일 것..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게 바로 조직의 먹거리, 일거리라는 것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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