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2.

우리집 손목 시계 이야기

내 가장 오래된 시계 친구..고등학교 졸업때 막내 삼촌이 사주셨었다. 당시 백화점에 가서 샀었다..-.-.. 배터리를 4번도 넘게 바꾼것 같다. 시계방에 갔더니 이런 시계는 배터리만 제때 잘 갈아주면(누수가 없게) 상당히 오래 쓸 수 있단다. 지금도 막일할땐 차고 나간다..



기계식 시계를 공부하고 나서 처음 산 나의 스켈레톤 무브먼트 시계 옥션에 가면 2만원이 안되게 살 수 있다. 무브먼트를 보고 있노라면..시간 가는줄 모른다. 혹시나 해서 아래 mov 파일을 첨부한다(아이폰에서는 클릭하면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다)



이것은 실제 무브먼트 돌아가는 mov 파일




이것은 2004년도에, 와이프에게(당시는 여자친구!) 선물했던 세이코 시계, 나리타공항(맞나?하네다였나?) 면세점에 들러 큰맘먹고 샀었다. 그때는 스와치가 이 세상 시계의 전부인줄 알았는데.. 당시 주영이(대학원 동기!)가 세이코라는 좋은 시계가 있다며 알려주었었다!



이건 예물시계.. 내가 직접 고르겠다며, 회사 최선배님께서 찍어주신 세이코 시계. 아직도 너무 마음에 든다. 구매하고 난 후 지금까지도(2008년 이후) 한번 5분 빠르게 맞추어놓은 후 배터리를 교체한 적도 시간을 바꾼 적도 없다.



이건 내가 고르겠다니까... 자기도 고르겠다고 하며, 산 와이프의 예물 시계.. 국내에 파는 데가 많지 않아서, 어디선가 주문해서 산 Tissot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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